FIFA선관위 결정에 대한 입장(2015.09.11)

“FIFA의 공정한 선거관리를 거듭 촉구한다”
– AFC의 플라티니 지지 추천서 양식에 대한 성명 –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회원국의 요청이나 동의도 없이 일 방적으로 거의 모든 AFC 회원국들에게 플라티니를 FIFA 회장으 로 추대한다는 추천서 양식을 보냈다. 또한 AFC의 축구발전부서 (Department of Member Associations & Development)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각국 협회에 은밀히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추천서 양 식을 작성하여 FIFA에 보냈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 8월 31일 FIFA 선거관리위원회와 윤리위원회 에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위법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서한을 추천서 양식 사본과 함께 발송하였 고 이와 같은 사실을 9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였다.

이에 대하여 국제축구연맹(FIFA) 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3일자 서 신을 통해 이러한 행위들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정몽준 후보에게 통지했다.

AFC 역시 우연치 않게 같은 날 성명서를 발표하여 이 같은 추천 서 양식의 일괄 발송행위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FIFA 선거관리위원회의 9월 3일자 통지 서한과 같은 날 거의 동시에 발표된 AFC 성명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우선 FIFA 선거관리위원회가 FIFA의 주요 선거규정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이 같은 중대한 사건에 대하여 관련자들을 상대로 한 심층 적인 확인 과정과 조사를 거치지 않은 채 선거규정에 위반된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문제 제기 이후 불과 3일 만에 서둘러 조사를 종결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특히 플라티니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한 동일한 추천서 양식이 조직적으로 배포된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FIFA 선거 관리위원회가 후보의 행위에 대해서만 관할권을 가지므로 AFC의 행위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형식적인 논리를 내세워 플 라티니와의 공모여부 등을 조사하지도 않은 것은 선거의 공정성 과 중립성을 보장해야 할 직무를 스스로 방기한 것이다.

반면, AFC의 성명은 (1) 우리가 공개한 추천서 양식에 대한 직접 적인 언급도 하지 않고, (2) AFC가 추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부 인하지도 않고, (3) AFC가 대륙연맹으로서 플라티니를 위한 선거 운동을 한다는 점도 전혀 부인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이미 9월 3일자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아프리카축구연맹 (CAF)에서도 부회장 한 명이 당초 회원국에 AFC의 경우와 같은 취지의 추천서 양식을 돌렸으나, CAF 사무국은 이를 매우 부적절 한 행위로 판단하여 정정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CAF와 AFC는 같은 쟁점에 대하여 정반대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두 대륙연맹은 똑같은 방식의 선거운동에 대 해 상반된 조치를 취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만약 FIFA 선거관리 위원회가 AFC의 행위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CAF의 정정 행위는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방해한 조치가 될 것이 다. 이 경우 FIFA는 CAF를 징계해야 할 것이다. 반대로 CAF의 조치가 적절한 것이었다면 AFC의 행위는 불법선거운동이라고 규 정되어야 할 것이고 FIFA는 AFC에 대해 징계와 시정 조치를 취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FA는 두 대륙연맹의 상반 된 조치에 대하여 둘 다 문제가 없다는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AFC가 플라티니를 지지해달라면서 미셸 플라티니의 이니 셜인 MP를 추천서에 명기하여 회원국에 발송한 것은 FIFA의 법 규와 선거규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보고, FIFA 선거관리위 원회는 아래 3개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1) FIFA 선거관리위원회는 FIFA회장 선거규정에 따라 이 사안 을 윤리위원회의 조사국(Investigatory Chamber of Ethics Committee)에 회부하고,

(2) AFC회장인 셰이크 살만, UEFA회장이자 FIFA회장 후보자인 미셸 플라티니,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및 기타 연맹을 포함 한 관련자들의 모의행위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3) 이러한 행위를 통해 전달된 추천서의 무효화와 이에 상응 하는 조치를 조속하게 취해야 한다.

FIFA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 서 위법행위가 없다는 성급한 판단을 한 것은 결과적으로 불법선 거를 은폐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다시 한 번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정몽준 명예부회장 그 어떤 형사상의 혐의 받고 있지 않아(2015.08.25)

정몽준 명예부회장 그 어떤 형사상의 혐의 받고 있지 않아…
FIFA에 공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촉구

차기 FIFA 회장 선거가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개방적으 로 치러질지 여부는, FIFA의 진정한 개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 과거로부터 최근까지 일어난 수 많은 스캔들로 추락한 FIFA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 법은 공정하고 열린 선거뿐이다.

불행히도 이번 선거 역시 과거 전형적인 FIFA의 방식대로 치러지고 있는 징후가 보인다. FIFA는 소위 ‘기밀’이라는 정 보들을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확인되지 않은 (unconfirmed) 보고서’와 익명의 (un-named) ‘소식통 (source)’, ‘내부자 (insiders)’의 말을 빌려 근거 없는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정 몽준 명예부회장의 인격이나 청렴성에 문제가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들은 바로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채 유출된 정보를 근거로 한 것으로, 사실을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

FIFA가 유출한 정보에 기초하여 최근 보도되고 있는 내용과 반대로, 정몽준 명예부회장은 윤리위원회로부터 형사상의 혐 의는 물론 FIFA 윤리규정상의 뇌물 수수, 사기, 부패, 표 매 수 또는 ‘이해충돌’에 관한 그 어떤 혐의도 받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정몽준 명예부회장은 FIFA의 기밀유지 요청을 존중해 윤리위원회 조사절차에 대한 이 이상의 언급 2 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FIFA는 FIFA 내부에서 흘러 나올 수밖에 없는 정보를 유출시킴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지 킬 것을 강요하는 규칙을 스스로는 위반하고 있다. 이번 회 장선거는 이미 조작과 부당한 개입으로 악명 높은 역대 FIFA 회장 선거에서 조차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 하게 조작될 위험에 처해있다.

누가 차기 FIFA 회장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번의 위기를 통해 우리가 과연 어떤 FIFA를 만들어낼 것인지가 관건이다. 팬들이 멀리하는 부패한 FIFA 로 그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이 아름다운 게임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FIFA, 축구를 새로운 차원으 로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FIFA가 될 것인가? 이번 선거 에 이 모든 것들이 달려있다.

2015년 8월 25일

정몽준 FIFA 회장 후보 대변인 인병택

블래터 회장은 선거 개입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2015.08.22)

지난 2010년,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한국유치위 원회가 발표한 7억7천7백만 달러 규모의 세계축구기금 조성 계획과 이후 이를 설명한 편지와 관련하여 FIFA 윤리위가 정 몽준 명예부회장을 조사한다는 일부 보도는 과거 FIFA 선거때 마다 공작을 해온 블래터 회장이 이번 차기 회장선거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기금조성 계획은 2010년 10월 한승주 유치위원장이 런던에서 발표했으며 많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이 기금 조성 계획은 모든 신청국에게 요구되었던 ‘축구 발전’ 기여 항목의 일부였으며 일부 국가는 한국보다 훨씬 더 야심찬 계획을 제출했었다.

이 사안은 2010년11월 이미 제롬 발케 사무총장이 당시 정몽 준 FIFA 부회장과 한승주 한국 유치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윤리위에 회부하지 않겠다면서 종결되었다고 통지했던 것이다.

FIFA가 최근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음해 에 이어 정 명예부회장에 대해서도 음해 공작을 하는 것에 깊 은 우려를 표하며 블래터 회장은 더 이상 선거에 개입하는 행 위를 중단하고 즉각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FIFA가 이처럼 타락한 행위를 계속하기 때문에 세간에서는 FIFA가 마피아보다 더 타락한 조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임 을 잘 깨닫기 바란다.

2015. 8. 22.

정몽준 FIFA 회장 후보 대변인 인병택

아이티 파키스탄 지원 관련 보도자료 (2015.08.19)

– 정몽준 명예부회장, 90년대부터 꾸준히 인도적 지원 –

FIFA가 정몽준 명예부회장의 2010년 아이티 및 파키스탄 재 난 구호 성금에 대해 조사한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순수한 인도적 지원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FIFA의 비윤리적 행 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정몽준 명예부회장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정 명예부회장은 해외 성금의 경우 아이티, 파키스탄 지원 외 에도 1999년 터키 지진 복구 성금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 복구 성금, 중국 지진 복구 성금, 미얀마 태풍 피해 복구 성 금 등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정 명예부회장은 또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아산사회복 지 재단을 통해서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의료 지원, 파키 스탄 지진 피해 의료 지원(2005년),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의료 지원 등을 했다.

특히 2010년1월 집권당인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던 정 명 예부회장은 아이티 지진과 관련해, 당 공식회의에서 개인적으 로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명예부회장은 2010년 한국내에서 2,000억원을 기부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블래터 회장은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 (2015.05.29)

– 블래터 회장은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 –

저는 제프 블래터 회장을 20년 이상 알고 지냈습니다. 블래 터회장은 매우 머리가 좋은 사람입니다. FIFA를 세계에서 가 장 돈이 많고 막강한 스포츠 단체로 키웠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FIFA는 세계에서 가장 불신 받는 단체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안타깝게도 FIFA의 부패는 구 조적이고 뿌리가 깊습니다. 블래터 회장이 FIFA의 수장으로 지낸 기간 동안 FIFA의 부패 문제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블래터 회장 자신이 FIFA를 개혁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 니다. 축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블래터 회장이 사임 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축구를 위해서, 저 는 블래터 회장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가능한 한 빨리 사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2015. 5. 29

정몽준 FIFA 명예부회장